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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커피 찌꺼기로 친환경 퇴비 가공 순환경제 밑거름

  • 관리자
  • 2021-10-13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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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꺼기로 친환경 퇴비 가공 순환경제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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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재 자원과순환 이사장이 발효된 커피박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

전국 스타벅스 매장 700곳서 연간 6000t 수거 후 가공해 비료업체 판매 ‘순환경제’ 일조

빨리 썩어 재활용 쉽지 않아 체계적 수거시스템…작업 수월

커피박 가축사료 생산 등 도전

 

커피박(원두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을 영농자재로 재탄생시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이사장 이만재)이 화제다.

자원과순환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앞장선다’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일회용 컵, 우유팩 등 버려지는 자원을 수거·운반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최근엔 커피 판매량 증가로 덩달아 배출량이 늘어난 커피박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원과순환은 2015년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와 수거계약을 체결한 후 전국 약 700개 매장에서 나오는 커피박을 경기 하남 집하장으로 거둬들인다. 연간 수거량은 약 6000t에 이른다. 이어 커피박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건조해 비료업체에 판매한다. 그러면 이 업체들은 커피박을 유기농 비료로 만들어 스타벅스에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이 비료를 친환경 채소농가에 제공하고, 이들 농가로부터 농산물을 사들인다. 그야말로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 모델인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셈이다.

사실 전국 각지에서 나오는 커피박을 수거·운반하는 작업은 쉽지 않은 일이다. 빨리 썩는 커피박 특성상 상태가 양호할 때 서둘러 운반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다수 수거 전문업체가 커피박 운반을 꺼리는 이유다. 하지만 자원과순환은 2009년부터 일회용 컵을 수거·운반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수거시스템을 갖췄다. 일례로 수거 전문업체로 구성된 조합원들은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매장별·요일별로 수거 횟수를 정하고, 매장 직원들에게 커피박 보관방법을 교육한다.

자원과순환은 이렇게 거둬들인 커피박을 영농자재 생산업체에 운반하면서 유기농 비료뿐 아니라 꽃송이 버섯 배지, 바이오연료 펠릿 등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또 최근엔 커피박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영농자재 제조·판매 업체인 ㈜한국아그로와 협력해 발효 커피박 가축사료와 미생물제제 개발·생산에 나선 것이다. 사료는 대학 연구팀의 성분 분석 결과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영양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생물제제는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두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만재 이사장(73)은 “커피박 재활용을 통해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인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커피박 발효사료와 미생물제제를 선보여 환경과 축산업, 나아가 사회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최문희 기자 mooni@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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